김용남 캠프 "폭행·막말 겪은적 없다…후보 합리적이고 상식적"

김효정 기자
2026.05.19 10:47

[the300]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팽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정청래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보좌진 폭행' 의혹이 불거진 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측이 "캠프 인원 누구도 폭력이나 막말, 위압적 언행을 후보에게서 겪거나 목격한 사실이 없다"며 김 후보를 두둔했다.

김 후보 캠프 실무진·자원봉사자 일동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김용남 캠프에서 매일 후보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직접 보고 겪고 있는 것을 그대로 말씀드릴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저희 캠프 실무진과 자원봉사자들은 가깝게는 며칠 전부터, 길게는 12년 전부터 후보와 함께해 왔다"며 "선거라는 가장 긴장되고 예민한 시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후보를 지켜봐 온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후보는 최근 연이은 네거티브 공세 속에서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의연함을 유지해 왔으며 캠프를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원칙 위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저희가 동요 없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그 점을 직접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들은 "만약 이 캠프 안에서 누구든 어떤 형태로든 보도된 것과 같은 부당한 언행이 벌어진다면 저희는 '동지'이자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침묵하지 않고 즉시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는 후보를 향한 맹목적 옹호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 마땅히 있어야 할 책임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일부의 외풍은 거셀 것이고 물어뜯기식 공세는 더 날카로워질 수 있다"며 "저희 캠프 실무진과 자원봉사자 일동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정치인을 떠받드는 상명하복적 캠프 운영, 정치 행태는 이 캠프와 평택에는 없다. 같은 뜻으로 모인 동지로서 6월 3일 평택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초선 의원이던 김 후보가 한 지역구 행사에서 자신의 의원실 5급 비서관에게 업무 준비를 다그치며 발로 정강이를 찼다고 보도했다. 해당 비서관은 김 후보가 현재까지 사과 없이 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좌관에게) 화를 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아직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