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의혹' 김용남 "조급함과 미숙함으로 인한 불찰…깊이 반성"

'폭행 의혹' 김용남 "조급함과 미숙함으로 인한 불찰…깊이 반성"

김효정 기자
2026.05.19 11:32

[the300]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가 14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6.5.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가 14일 경기 평택시 이충동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2026.5.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과거 '보좌진 폭행' 의혹에 대해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김 후보는 19일 입장문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0여 년 전 초선 의원 시절의 저는 의욕만 앞서고 마음이 조급한 사람이었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중압감에 짓눌려

정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업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것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며 "저의 거친 언행과 태도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여의도를 떠나야 했던 아픔을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으로 통감한다"고 했다.

사건 이후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 측 주장에는 "결코 미워해서가 아니었지만 제 조급함과 부족한 수양이 눈을 가렸던 시기였다"며 "상처를 입은 이에게 더 일찍 다가가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제 자신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란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있는 한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긴다"며 "평택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채찍질과 호된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가장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평택 시민 한 분 한 분을 모시는 김용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초선 의원이던 김 후보가 한 지역구 행사에서 자신의 의원실 5급 비서관에게 업무 준비를 다그치며 발로 정강이를 찼다고 보도했다. 해당 비서관은 김 후보가 현재까지 사과없이 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좌관에게) 화를 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아직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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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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