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삼성전자 노사 협의 결렬에 대해 "민생 경제와 지역사회에 불안을 유발해선 안 된다"며 타협을 위한 결단을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삼성전자 노사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기술 경쟁 심화로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위치한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협상 결렬이 생산 차질이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져 민생 경제와 지역사회에 불안을 유발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청와대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노사 간 자율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저 또한 양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상생의 노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첨단 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경기도의 경제 도약을 위해 노사가 조속히 테이블로 돌아와 대타협의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번 협상 결렬과 파업 예고는 단지 노사만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국민 전체의 문제로 다가온다"며 "제 지역구인 평택의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 소상공인들조차 생존권을 호소하며 파업 만류에 나설 만큼 관련 산업 생태계와 우리 경제가 입을 타격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이어 "노사가 국가 경제가 처한 위기 상황을 깊이 헤아려 마지막 순간까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책임감 있는 결단을 내려 주시기를 양측 모두에게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