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어노믹스' 청사진 제시한 오세훈 "관광·야간 경제로 서울 살릴 것"

정경훈 기자
2026.05.25 11:35

[the30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25.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등산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서울투어노믹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만의 독보적인 자연환경 바탕으로 소상공인·서민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산 등산관광센터를 방문해 '서울투어노믹스' 공약을 발표했다. 장비 대여부터 코스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등산관광센터를 외국인에게는 매력적인 관광 거점으로, 서울시민에게는 일상 속 건강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서울투어노믹스'가 등산 관광객의 늘어난 체류시간이 골목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인기 골목상권 야간경제 상생특구 지정 및 야외 영업 규제 완화 △드론라이트쇼 분산 개최 및 '서울달' 확대를 통한 야간관광 육성 △365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사계절 축제도시, 펀 시티 서울' 조성 △의료·비즈니스·휴식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 핵심 관광 공약의 실천 의지도 다졌다.

오 후보는 공약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서울의 목표는 연간 3000만 관광객 유치"라며 "관광객 1명당 7일 체류하고 300만원을 지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동안 등산관광을 개발했다. 서울 북한산을 1호점으로 해서 관악산 3호점까지 관광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젊은층 사이 여가형 체육 활동이 매우 인기가 좋은데, 그 트렌드와 맞물려 산에 올라가면 외국인이 3분의 1일 정도로 매우 인기 있는 등산 관광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한 관광을 극대화하겠다"며 "야장 문화가 굉장히 발달하고 있는데, 이런 문화를 합법화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형태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 관광과 야간 경제를 잘 결합해 서울 경제를 살려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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