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가 다음주 한국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을 만난다.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꼽힌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취지다.
22일 머니투데이 the300 취재에 따르면 민주당 K자본시장 특위 위원들은 오는 27일 오후 2시쯤 금투협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을 만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운용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 특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상품별로 보면 하루에 회전율이 100%가 넘는 것도 있다. 거래가 많이 일어나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같은 금융기관들이 중개 수수료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다. 수익 측면 말고 시장의 안정성이나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의 운영 방식도 촉구하려고 한다"며 방문 취지를 밝혔다. 특위는 기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의 보완책으로 3000만원의 현금 예탁금을 예치하고 사전교육을 3시간 받도록 했다. 1주(좌)씩이 아닌 20주씩으로 묶어 사고팔도록 하고 신규상장은 잠정 중단했다. 대책은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에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향해 "그거(금융위 대책발표) 가지고 되겠느냐 이런 지적이 있고 시행 자체가 즉시·조기에 하는 게 아니라 한참 있어야 한다더라"며 "시장에서는 (단일종목레버리지 상품이) 필요 이상으로 불안정성을 키웠다는 비판이 있다. 보완책은 신속하고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