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을 두고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남 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시빗거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본부장은 2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 박 전 대통령의 최근 광폭 행보에 대해 "과거에는 정치적 영향이 컸겠지만 (국정농단 및 탄핵 등으로) 조용히 계시던 분이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조용히 계시던 분을 바깥으로 불러내는 모양새인데 이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다양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적 색깔이나 지향에 따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과하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박 전 대통령의 등장만으로)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면 긍정적 요소로 바꾸기 위해 저희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김용남 후보를 둘러싼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김 후보로부터 소명자료를 다 받은 상태"라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조 본부장은 "쟁점은 차명 운영 여부와 배당 소득 여부 아니겠나"라며 "본인 명의기 때문에 차명이 아닌 것은 명확하다. 김 후보가 이미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예금거래 내역에도 배당 등을 받은 바 없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의혹 제기를 하는 쪽은 8년 전 녹취를 가지고 주장을 하는데 그것을 입증할만한 근거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김 후보의 가정사 등으로 인해 (가족 간 다툼 등도 이번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