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하루 연기...10일 오전 10시

이태성 기자
2026.06.07 15:40

[the30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로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6.06.07. ks@newsis.com /사진=김근수

국민의힘이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늦췄다. 당내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지나치게 빨리 추진한다는 비판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하루 늦춰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해외 출장간 의원의 경우 모바일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이 부분은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원구성 협상은 물론 추후 당권 재편, 한동훈 무소속 의원 복당 여부 등에 대해 당내 논의를 주도할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나흘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송언석 원내대표가 사퇴하자 오는 9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선거일정이 기습적으로 정해졌다고 반발했다. 당내 소장파 그룹인 '대안과 미래' 역시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특정세력이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밀실에서 야합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한 의원은 성 의원과 김도읍·정점식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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