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오는 9일 중국 난징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장쑤성'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중국 동남부에 있는 장쑤성은 국민당 정부(중화민국)의 수도인 난징이 있는 곳으로,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직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관내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은 지역이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는 중국 장쑤성 일대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자료와 사적지, 독립운동 활동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첫 회의로서 한국과 중국 학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쉬단 천주사범학원 부교수는 '장쑤성 지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라는 주제로 임정 관련 자료를 기관·종류별로 분류하고 현재까지의 조사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장위안칭 난징고도학회 연구원은 김구 선생의 난징 독립운동 궤적을 발표하고, 같은 학회의 왕하오 연구원은 난징 일대 한국광복군 제2지대 활동 지역을 설명할 예정이다.
끝으로 양지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관은 '한국광복군의 복원 선언의 의미와 역사적 재평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추이용 장쑤대학 대외교류협력처장을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임정기념관은 이번 회의 이후 김구 선생이 난징 체류 당시 피신한 장소, 해방 이후 설치한 한국광복군 주난징특파단 사무소 등 난징의 임정 관련 사적지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