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넘어 '한국' 배운다…KF, 8월 중남미권 '한국학' 온라인 강좌 개설

조성준 기자
2026.06.08 10:25

[the300]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오는 8월 'KF 글로벌 e-스쿨 UCEN-중남미 컨소시엄'을 출범한다. 사진은 KF와 협약을 체결한 칠레의 칠레센트럴대학교 전경./사진제공=KF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오는 8월 출범하는 'KF 글로벌 e-스쿨 UCEN-중남미 컨소시엄'을 통해 중남미 5개국 6개 대학에서 한국학 온라인 강좌를 운영한다.

이 컨소시엄에는 칠레의 칠레센트럴대학교(UCEN), 페루의 페루카톨릭대학교,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국립대학교, 에콰도르의 안디나시몬볼리바르대학교, 콜롬비아의 콜롬비아국립대학교와 ITM 시립대학교 등 중남미 5개국 6개 대학이 참여한다.

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회원 대학 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학 강좌를 수강하고, 이를 정규 학점 인정 강좌로 운영할 예정이다.

KF는 컨소시엄 운영을 위해 지난달 UCEN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 출범식도 오는 8월12일 UCEN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설 강좌로는 △K-민주주의의 발전과 미래 △한국의 경제 정책과 산업 혁신 △한국의 역사와 전환, 그리고 오늘 △한국문학과 번역 △글로벌 문화교류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화 등이다.

KF는 이번 컨소시엄 출범을 계기로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 대한 심층적 이해 확산을 통해 학문 기반의 공공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보다 균형 잡힌 글로벌 한국학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송기도 KF 이사장은 "최근 BTS(방탄소년단)의 멕시코 공연을 계기로 소칼로 광장에 대규모 인파가 모인 사례는 중남미 차세대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KF는 케이팝과 한국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현지 대학의 체계적인 한국학 교육과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술적 가교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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