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여러분 죄송하다"며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 중인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담은 기사를 게재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0.4%로 나타났다. 이는 6·3 지방선거 전인 지난달 26~27일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9.4%포인트(P) 크게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0.5%P 상승한 45.7%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6·3 지방선거 결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도 결국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책임"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명의 주권자까지 죽을 힘을 다해, 온 정성을 다해 말씀드리고 설득하겠다는 마음이 부족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