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여동생인 앤 공주가 다음 달 13일부터 2박 3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주한영국대사관은 10일 언론공지를 통해 "앤 공주가 남편인 팀 로렌스 경과 함께 다음 달 13~15일 한국을 방문한다"며 "방한 기간 앤 공주는 양국 관계의 폭넓고 굳건한 협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 공주는 임진강 전투 7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해양 제조업, 첨단기술, 연구,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영국과 대한민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조명할 계획이다. 앤 공주가 후원하는 자선단체 및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된 일정도 포함된다.
앤 공주의 가장 최근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졌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앤 공주 전하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강인함과 따뜻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 왕실과 대한민국은 오랜 우정과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1999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이후 세 차례에 걸친 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이르기까지 양국 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