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평택을 후보 안 냈어야"…서미화 "혁신당 당선 됐어야 하나"

김도현 기자
2026.07.15 13:26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6.7.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서미화 의원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서 의원은 15일 SNS(소셜미디어)에 "이겼어야 할 선거를 지고는 후보를 안 냈어야 한다니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라며 "(평택을에서 민주당 후보가 아닌)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됐어야 한다는 의미냐"고 적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된 평택을 재선거에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 조국 혁신당 후보 등이 출마했다.

서 의원은 "독단으로 합당을 말하고 최고위와 논의 없이 전략공천을 진행한 당사자가 바로 정 전 대표"라며 "이렇게 무책임한 발언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한 우리 당 후보와 당원 동지들에게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패장은 말이 없는 법"이라며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이끌겠다는 당 대표 후보가 이렇게 구차해져서야 되겠나"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되돌아보면 (평택을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게 맞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혁신당이 민주당에 후보를 내지 말라고 했을 때 '안 내겠다'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전 지역에 후보를 내고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것이 당 대표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으나 결과적으로 어부지리로 국민의힘에 한 석을 넘겨준 상황이 됐다"며 "선거 전에 합당이 성공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