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한동훈, 추경호 내란공범·국민의힘 해산 바라나…왜 그런 당으로 복당하려"
"저격수 영입했는데 우리 편에 총 쏘는 게 뺄셈 정치"
"원구성·특검 협상 안 되면 제헌절 행사 불참…17일 올림픽공원 모이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맘(Mom)편한특별위원회 공동 주최 6.3 참정권 침해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7.10.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1513411267869_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12·3 비상계엄 관련 법정 증언을 둘러싼 신경전과 관련해 "(한 의원은)복당을 언급할 만한 명분을 상실했고 어떤 기반도 남아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5일 펜앤마이크 '하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사지로 몰아놓고 갑자기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는 게 무슨 논리냐"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추 전 원내대표가 아니라 한동훈 전 대표가 먼저 최고위원회의를 당사로 바꿨다는 문제에 대해 어떤 논리적 반박 없이 계속 안 의원만 공격한다"며 "(한 의원이) 본질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못 하면서 메신저만 공격하는 방식에 당원들은 분노하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오히려 (한 의원이) '당사로 먼저 가자고 이야기 한 건 접니다'라고만 했다면 이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갔을 것이다. (한 의원은) 그것을 계속 의도적으로 감춘 것이 돼버렸다"며 "안 의원 증언 후에도 계속 틀렸다고 주장한다면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 공범으로 처벌을 받으라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추 전 원내대표가 처벌받는다는 것이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지 않으냐"며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 해산시키는 걸 바라는 것이냐. 그러면서 왜 그런 정당으로 복당하려고 하느냐"고 한 의원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한 의원은) '추 전 원내대표는 어떤 처벌을 받아도 상관없다'며 '나는 계엄 해제를 주도한 사람'이라는 것만 추켜세우는 것"이라며 "본회의장에서 계엄 해제에 찬성하고 표결한 건 당시 18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다. 한 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이 들어와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악수한 것밖에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이 한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안 의원은 편안한 마음으로 법정에 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하신 건데 무리한 공격이 들어오고 허위 사실이라 하니 많이 화가 나신 것 같다"며 "더 이상 한 의원은 당에 들어와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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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의원의 복당을 주장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을 통해 당원과 국민들께서 명확히 아셨다. 복당을 응원하던 원내 의원님들도 이제 한 의원 복당에 대해 언급할 명분도 기반도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해당행위자에 대한 징계 추진을 놓고 '뺄셈정치'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정말 총을 잘 쏘는 저격수를 우리 편으로 데려왔는데 그 사람이 적을 향해서 계속 총을 쏘면 우리 전투력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 기가 막힌 총솜씨를 우리 편을 향해서 쓴다는 건 재앙 아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숫자가 늘었지만, 오히려 우리 전력이 떨어지거나 마이너스가 되면 그것이 뺄셈정치"라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특검 협상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헌절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을 세운 날이 제헌절이다.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참정권 침해라는 사태에도 어떤 조치도 하지 않으며 시민들을 폭도라 조롱하는 민주당을 보며 제헌절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모든 행태는 민주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다. 국민 특검을 관철해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가 더 커지지 않으면 민주당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을 것"이라며 "7월17일 올림픽공원에 모여 국민들의 분노한 함성을 보여주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