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점식 "민주당, 보완수사권 폐지로 법치 붕괴 지옥문 열어"

정경훈 기자
2026.07.24 17:05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22대 후반기 국회 개원을 맞아 현충탑을 참배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7.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으로 정해진 것에 대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범죄 피해자와 유가족의 호소마저 무시하고, 심지어 민주당 내부의 우려까지 모른 척하며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완수사권 유지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짓밟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한 이번 결정은 검찰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에 휩싸인 광기이자, 동시에 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극단주의 세력에게 고개를 숙인 비겁함"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전당대회 권력투쟁과 맞바꾼 범죄적 부당거래"라고 했다.

이어 "끔찍한 사고와 범죄가 있을 때마다 피해자 이름을 따와서 법안을 발의했던 민주당 의원님들 지금 뭐 하고 계시는가"라며 "그 절절한 인권의 외침은 왜 오늘 침묵하고 있나. 여러분들의 위선과 비겁함 앞에서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오는 30일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합니다"며 "국민의힘은 모든 힘을 다해 총력투쟁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동안 보완수사권 유지를 주장했던 일부 민주당 의원님들께 호소드린다"며 "잘못된 당론을 거부하고 양심을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반대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권과 법치를 지켜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 여야는 없다"며 "민주당 지도부에게 경고한다. 여러분은 지금 법치 붕괴라는 지옥문을 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로 인해 벌어질 국민의 피해는 온전히 여러분 책임"이라며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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