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고민정 격려 "맷집 제법 생겼다…도전 만으로도 의미"

김도현 기자
2026.08.05 09:54

[the300]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천동 한 스튜디오에서 '주간 문재인' 촬영에 앞서 고민정 전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도전했다가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에게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의원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에 다녀왔다.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제 말에 문 전 대통령이 '도전하는 것을 보며 맷집이 제법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고 의원은 "젊은 정치인의 도전과 소신껏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응원과 격려였다"며 "무모해 보였던 이 싸움이 두렵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실패할 줄 알면서도 시작하는 것이 용기'라는 점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썼다.

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갈 때는 부정적 생각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나 문 전 대통령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니 저도 모르게 '앞으로 더 잘 해내겠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며 "역시 문 전 대통령은 참 좋은 어른"이라고 했다.

한편 고 의원은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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