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생, 개헌 문제 차근차근 풀 것"

더불어민주당은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해 "국정은 국정대로 이어가고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 해야 할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이나 시대적 과제인 개헌 문제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무부 장관 후속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고 (후보자) 임명권은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임명 절차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언급하지 않았느냐"며 "그 부분으로 갈음하면 좋을 것 같다.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 충분히 귀담아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 전직 보좌진들의 청와대 탄원서 전달 보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김승원 후보 입장문이 전달된 것으로 아는 데 그 부분을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전직 보좌진들이 지난 17일 김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탄원서에는 과거 성추행 의혹과 보좌진들의 무마 과정, 추가 음주운전 의혹, 추가 청탁 의혹 등이 담겼다고 한다.
김승원 의원실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탄원서 내용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이 없다"며 "탄원서 소문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자 사퇴 배경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당시 근무했던 보좌관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보도 경위와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검토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