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개최가 예상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공급 관련 법안을 비롯해 야당과 처리 가능한 법안을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오늘 본회의는 국민의힘 반대로 무산됐지만 20일은 국민의힘도 찬성하는 상황이라 열리는 게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다음주 초부터 20일 처리가 가능한 법안을 추리는 과정이 있을 것 같다. 여야 합의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법안에 대해선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배제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쟁점 법안에 관한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한 이후 워크샵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도 인천 지역에서 개최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다음주 열릴 본회의 안건에 대해 "법안 처리 규모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부동산 등 공급대책 관련 주요법안 비롯한 나머지 주요법안들이 오를 것"이라며 "특히 36개 정도의 주요 법안을 뽑을 것 같은데 (9·7대책 관련) 법안들이 1순위로 처리될것 같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9·7 대책에서 노후 공공청사 등을 개발해 2030년까지 주택 2만8000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해야 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주택법 △공공주택 특별법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 후속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