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민생 뒷전 野, 더는 못 기다려…20일 본회의 반드시 개최"

김효정 기자, 이승주 기자
2026.08.18 11:11

[the300]한 원내대표 "새 지도부와 한뜻으로 李정부 성공 돕겠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8.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대책 후속 법안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시정비법, 공공주택법, 학교용지복합개발특별법 등 지난해 발표한 9·7 공급대책 후속 법안들이 1년 가까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공급확대가 필요하다고 누구보다 목소리 높여온 만큼 말뿐 아닌 법안처리로 진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본회의 개최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이 밖에도 5.18 민주유공자예우법, 국민기초생활법 등 113건 법안이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고 전반기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36개 민생법안도 포함돼 있다"며 "지난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산적한 민생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할 것을 촉구했지만 늦어진 만큼 20일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미루며 민생 보이콧을 이어간 데 이어 본회의 개최를 거부하며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미뤄놓고 있다"며 "일할 의지가 없는 국민의힘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함을 방관하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또 다른 무능일 것"이라며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로 또다시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일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새 지도부가 출범한 데 대해 "뜨겁던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이제 통합하고 단결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김민석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가 당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재명 정부 성공과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당을 힘차게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는 새 지도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온 모든 비전 정책을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며 "국민당원이 보내준 뜨거운 응원과 신뢰에 보답해 국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고 성과로 답하는 민생제일주의 집권여당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폭우 피해 수습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제 산사태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행정지원이 제때 투입되도록 돕는 한편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 및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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