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참가단 9개사 모두 '금상' 수상은 한국이 '유일'
세계 혁신의 중심 실리콘밸리서 '기술력' 인정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4~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SVIIF 2026)에서 한국 참가단이 세미그랑프리 1개, 금상 9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및 산타클라라 시장 특별상 등 총 2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VIIF 2026은 세계 각국의 발명가와 스타트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 발명·혁신 행사다. 올해는 31개국에서 4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우리나라는 공기업과 중소기업 등 총 9개사가 9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 참가단은 세미그랑프리 1개를 수상한 데 이어 출품작 9점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모두 금상을 수상한 국가는 참가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발명·혁신 관련 기관이 수여하는 특별상 13개를 추가로 수상하며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남동발전과 주식회사 일렉트리코는 발전소 배관에 사용되는 스펀지 볼이 물에 떠오르는 것을 방지해 세정 효율을 높이는'함수 장치'로 세미그랑프리와 금상, 대만 특별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소방방재연구소의 '관리 및 사용이 편리한 소화기'는 기존 소화기의 복잡한 사용 절차를 개선해 한 번의 동작으로 신속하게 분사되는 기술로 금상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별상, 미국발명가협회(UIA) 특별상, 태국 특별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김시형 상근부회장은 "세계 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 우리 발명품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며 "특히 참가기업 전원이 금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발명기술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