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클럽 여종업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체코 출신 모델 L씨(2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다툼을 벌인 이모씨(22·여)도 L씨를 밀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 강남 유명 클럽 입구에서 자신을 기다리게 하는 등 홀대했다는 이유로 클럽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직원 이씨를 손으로 밀치는 등 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체코에서 활동 중인 현직 모델인 L씨는 서울에서 열리는 모델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지난해 개최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체코 대표로 선정된 세계적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이 경미한 만큼 L씨에 대해 출국금지조치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에서 진행한 파티 초대자 명단에서 L씨의 이름을 확인하는 동안 밖에 세워뒀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며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