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사는 애들이 먹던데"...참외씨 먹는 남편, 정 떨어졌다는 여교사

"못 사는 애들이 먹던데"...참외씨 먹는 남편, 정 떨어졌다는 여교사

전형주 기자
2026.04.29 20:02
참외 씨를 먹는 남편을 보고 '신분의 차이'를 느꼈다는 여성의 사연에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참외 씨를 먹는 남편을 보고 '신분의 차이'를 느꼈다는 여성의 사연에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참외 씨를 먹는 남편을 보고 '신분의 차이'를 느꼈다는 여성의 사연에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이 참외 씨까지 먹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현직 교사인 A씨는 최근 남편이 참외를 먹으면서 씨를 발라먹지 않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나는 당연히 씨는 파내고 먹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다 같이 씹어먹더라. 내가 교사라 애들을 많이 보는데 과일 씨까지 먹는 애들을 보면 편부모거나 부모 직업이 별로라 못 사는 집안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걸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 하고 있는 걸 보면 조금 관리 안 된 느낌이 들어 솔직히 깼다"고 털어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심지어 남편의 이 같은 행동에서 '급 차이'가 느껴졌다고도 했다. 그는 "난 어릴 때부터 이런 걸 다 배우고 컸다.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이런 사소한 것에서 급 차이가 느껴진다. 신혼 초기인데 이런 것까지 다 참아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다만 열매채소인 참외는 딸기 등 장과류 과일처럼 씨가 작고 과육 전체에 퍼져 있어 보통 씨째로 먹는다. 특히 참외는 씨가 하얗게 뭉쳐있는 태좌에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집중돼 있다.

과육에 엽산이 15.8㎍ 정도 있는 반면, 태좌에는 5배 이상인 80㎍이 들어있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돕는다.

A씨 글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참외 씨를 다 파내면 무슨 맛으로 먹냐", "남편이 불쌍하다", "참외는 씨까지 먹는 과일인데, 못 배운 건 오히려 A씨 같다", "딸기도 씨 빼고 먹냐" 등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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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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