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 쓸 줄도 모른다더니...'최순실 셀카'는 어떻게?

진경진 기자
2016.10.27 14:37

청와대 보고받던 태블릿 PC 속 의문의 사진 2장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으며 독일에서 잠적 중인 최순실씨(60)가 태블릿 PC를 통해 사전에 청와대 보고서를 봤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최씨는 지난 26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태블릿을 갖고 있지도 않고 그것을 쓸 줄도 모른다. 제 것이 아니다.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선 초기 청와대 자료를 받아 본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jtbc가 보도한 태블릿 PC에는 최씨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해당 태블릿 PC에는 사진 파일 두 장이 저장돼 있었는데 한 장은 최씨의 셀카 사진이었고, 다른 한 장은 남이 찍어준 최씨의 사진이었다.

이 태블릿 PC안에 담긴 파일 중 일부는 '유연'이라는 아이디의 PC에서 수정된 기록도 있었다. '유연'은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본인 PC도 아니면서 셀카는 왜 찍고 남겨두냐", "자꾸 거짓을 말하다보면 겉잡을 수 없게된다. 이제 그냥 인정하자" 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