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히어로 만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출간된 ‘에스퍼맨’이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
3일 OSEN에 따르면 ‘에스퍼맨’이 미국 DC코믹스의 유명 만화인 '수퍼맨 언체인드'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에스퍼맨’을 제작한 캐릭터 전시관 피규어뮤지엄W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에스퍼맨’은 김청기 감독의 ‘우뢰매’를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로 재탄생 시킨 것으로 정부지원자금과 장태종 일러스트 작가의 손을 빌어 단편이 소량 제작된 뒤 최근 책으로 출간됐다. 에스퍼맨은 '우뢰매'의 주인공으로 심형래가 맡았던 역할이다.
피규어뮤지엄W 측은 "우뢰매 그래픽 노블은 당초 7월말 출간 예정이었으나 내부적으로 문제점이 발견돼 전면 수정 및 재작업 중이었다"며 "하지만 저희의 미숙함으로 테스트용 이미지가 노출돼 논란이 야기된 점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되는 출판물이 출간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이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지향하고자 하는 저희 피규어뮤지엄더블유의 신념과도 부합되지 않는 것"이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