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샤이니 종현 부검 않기로 "유족이 원치 않아"

이동우 기자
2017.12.19 07:50

평소 가족에 우울증 호소, 마지막 문자에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샤이니 종현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경찰이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7·본명 김종현)의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유족과 뜻을 모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18일) 사망한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검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수사 결과도 다른 특이점이 없다"며 "부검은 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즉시 인근 건대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후 6시 32분쯤 사망했다. 이날 경찰은 오후 4시 42분 김씨의 친누나가 유서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김씨가 발견된 레지던스는 18일 오후 12시쯤 김씨가 2박을 예약하고 입실한 곳이다. 현장에서 따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김씨는 며칠 전부터 친누나에게 문자를 보내 우울증으로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알려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망 당일에는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에요"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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