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녹두꽃’이 첫 방송부터 '횃불 민란' 장면을 연출하며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26일 첫방송된 SBS 드라마 ‘녹두꽃’ 1회와 2회 시청률은 경우 시청률 조사 전문업체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각각 10.1%(전국 8.6%)와 13.2%(전국 11.0%)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지상파,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녹두꽃’은 전라도 고부 관아 만석꾼 이방 백가(박혁권 분)의 배다른 두 아들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 분)의 전혀 다른 삶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이야기를 펼쳐냈다.
백가가 본처의 여종을 겁탈해 태어난 백이강은 이름 대신 '거시기' 로 불리며 악명 높은 악질로 살아간다. 아버지를 “어르신”이라 부르고, 아버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죄 없는 사람을 때리기도한다.
반면 본처 소생 백이현은 일본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다. 조선에 개화라는 문명의 꽃을 피우고 싶은 그는 하루빨리 진흙탕 같은 집을 벗어나고 싶어 과거 시험 준비를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인 전봉준(최무성 분)도 등장했다. 전봉준은 횃불을 든 백성들과 함께 “고부관아를 격파하고, 모리배들의 목을 베겠다”, “백성에겐 쌀을, 탐관오리에겐 죽음을”이라는 구호와 함께 민란을 일으켰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주도한 혁명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강·이혁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