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제주 앞바다 170㎞ 접근…오후 3시 최근접

이동우 기자
2019.09.22 13:11

23일부터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전국 흐리고 비, 기온 낮아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빠르게 북상 중인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인근 해상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점차 한반도에 근접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이날 낮 12시20분 제주 서귀포 남쪽 약 170㎞ 해상에서 시속 29㎞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오후 3시와 밤10시에 각각 제주와 부산에 가장 근접한다. 제주 동쪽 바다를 지나는 태풍 타파는 부산 남쪽 약 40㎞ 부근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태풍특보, 대부분 해상에 태풍 또는 풍랑특보 발효됐다. 수도권은 태풍의 영향은 적지만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낮 기온은 17∼24℃로 전날보다 1℃가량 낮다.

이날 낮 12시2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어리목(제주) 579㎜ △광양 백운산 204.5㎜ △지리산(경남 산청) 237.5㎜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3일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봤다. 태풍은 오는 23일 오전 9시쯤 독도 동북동쪽 약 22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다.

23일 오전까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서쪽 지방부터 차차 맑아져 24일은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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