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무슨 뜻?"…JMS 불똥에 깜짝 놀란 헬스장 '긴급 공지' 나섰다

하수민 기자
2023.03.14 07:32
JMS휘트니스가 회원들에게 전송한 문자 메시지./사진=트위터 캡처

사이비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이름이 비슷한 'JMS 휘트니스' 대표가 피트니스 센터는 정명석과 무관한 회사라며 회원들에게 긴급 공지 메시지를전송했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휘트니스 이름을 거론하며 JSM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들이 올라왔다.

JMS 휘트니스는 지난 13일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JMS 사이비 단체, 정명석 교주 관련 문의가 많아 공지한다"며 "JMS 휘트니스는 당사 전민식 대표의 이름 약자로, 정명석·JMS 사이비 종교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JMS 휘트니스는 오로지 건강만을 생각하며 순수하게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름이 비슷해서 혹시했는데 얼마나 피해를 봤으면 저런 문자까지 보내냐" "이참에 상호를 바꿔도 되겠다" "JMS가 여럿에게 피해를 준다"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사이비 종교와 교주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JMS 교주 정명석 총재의 상습 성범죄 등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JMS 수장인 정명석은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 성추문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에서 병을 고쳐준다며 한국인 여신도 5명 등을 성폭행, 추행한 혐의로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2008년 2월 국내로 송환됐다.

국내 송환된 뒤인 2009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그는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회 준강간·준유사강간하고, 2018년 7~12월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5회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10월 또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화면 캡처. /사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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