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에 술에 취한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중앙선을 넘나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는 '전동킥보드 난폭운전의 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4일 광주의 한 도로에서 야간 순찰 중인 경찰차 앞에 중앙선을 넘나들며 갈지자 운전을 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한 대가 나타났다.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동킥보드는 휘청거리다 결국 혼자 넘어져 버렸다. 뒤따르던 차량이 있었거나 반대 차선에서 넘어졌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들이 곧바로 접근했고, 전동킥보드 운전자인 남성은 간신히 몸을 일으켜 튕겨 나간 전동킥보드를 도롯가로 끌고 갔다.
경찰들이 남성과 대화를 시도했는데 남성은 부정확한 발음으로 대답하며 술 냄새까지 풍겼다.
결국 남성은 "회식 후 전동킥보드를 탔다"고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남성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곧바로 범칙금 부과는 물론 면허 취소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또한 음주운전 시 면허취소 대상"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