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중국인 연루, 실종신고도 안 해"…캄보디아 사망 BJ아영 미스터리

전형주 기자
2023.06.13 09:30
/사진=변아영씨 인스타그램

캄보디아에서 숨진 인터넷 방송인(BJ) 변아영씨가 사망 전까지 동행한 지인이 있으며 이 지인은 변씨가 실종된 사흘 동안 실종신고를 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2일 지인 A씨와 함께 캄보디아에 입국했으며 나흘째 되는 6일 프놈펜의 한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변씨의 사체는 발견 당시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천에 묻은 지문을 토대로 중국계 부부를 사체 유기 등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변씨가 지난 4일 수액과 혈청을 맞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으며, 시신을 차로 옮겨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튜버 이진호는 지인 A씨가 변씨가 실종된 기간 경찰 등에 실종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주장했다. 그는 12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사건의 가장 큰 키워드가 지인 A씨"라며 "변씨가 실종됐는데 왜 신고도 안한 것인지, 변씨가 왜 병원에 간 것인지, 이 지점에 의문이 남는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중국인 부부./사진=캄보디아 경찰 SNS
현지 경찰이 변씨의 시신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Rasmei Kampuchea Daily

이진호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 사건에 중국인이 관계된 걸로 보이는 일이 과거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변씨의 얼굴 등 신체 곳곳에서 골절과 멍 등이 발견돼, 정확한 사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족의 반대로 부검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부검에 왜 반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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