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장 중국산이냐" 묻자 칼차단...개그맨 김수영, 결국 고개숙였다

"게장 중국산이냐" 묻자 칼차단...개그맨 김수영, 결국 고개숙였다

김소영 기자
2026.10.20 22:4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개그맨 김수영이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 중 원산지를 묻는 시청자들의 채팅을 차단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개그맨 김수영이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 중 원산지를 묻는 시청자들의 채팅을 차단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개그맨 김수영(39)이 게장 판매 방송 중 원산지를 묻는 시청자들의 채팅을 차단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수영은 2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원산지 관련 채팅 차단 문제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희 대응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중 악의적 비방과 공격성 채팅이 반복적으로 올라와 심적으로 힘들었고, 빠르게 올라오는 채팅에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이 과정에서 정당한 질문을 하신 분들까지 차단으로 불편함을 겪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은 "원산지가 궁금하신 분들의 질문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며, 앞으로도 관련 질문에는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에서도 말씀드렸듯 게는 연평도 암꽃게이며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악의적 비방이나 반복적인 공격성 채팅에 대해선 원활한 방송 진행을 위해 차단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신중하게 소통하고 신뢰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영이 지난 18일 진행한 게장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원재료의 원산지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를 묻는 일부 시청자의 채팅을 차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판매 페이지 문의 게시판에도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물었는데 왜 채팅을 차단하느냐. 원산지 질문 자체가 악플이냐"는 항의 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일자 판매자 측은 원산지를 제품 상세 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은 믿고 걸러야 한다'는 취지 댓글이 반복적으로 달려 채팅창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도하게 대응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상세 페이지에 따르면 김수영이 판매하는 게장의 꽃게는 국산, 소스류는 외국산이다. 간장게장 소스에 사용된 아미노산액의 원산지는 인도·미국·중국 등으로 표기됐으며, 양념게장 양념에 사용된 고추는 중국산으로 기재됐다.

김수영은 2011년 KBS 공채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아빠와 아들', '라스트 헬스보이' 등 코너를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2022년 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아내와 함께 게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