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청년도약계좌

김미루 기자
2023.06.23 06: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년도약계좌'란 청년이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5년 뒤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입니다.

원금보다 큰돈을 모을 수 있는 건 은행 이자에 더해 정부가 매달 최대 2만4000원의 기여금을 보태기 때문입니다. 이자소득에 대해 전혀 세금을 물리지 않는 비과세상품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청년 핵심 공약으로 올해 6월 출시됐습니다.

가입 대상은 개인소득이 7500만원 이하이고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입니다. 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은 최대 6년까지 나이 계산에서 제외합니다.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는 개인소득과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연 소득 24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 총 4개로 나뉩니다. 정부 기여금은 소득이 낮을수록 많습니다. 연 소득이 6000만원을 넘기는 청년은 기여금을 받지 못하지만 비과세 혜택은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 약속대로 5년 뒤 5000만원의 목돈을 실제로 마련할 수 있는 청년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소득 우대금리' 적용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연 소득이 2400만원 이하라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데 월급이 200만원인 사람이 매달 70만원을 5년간 납입할 수 있겠냐는 지적입니다.

그럼에도 출시한 지 닷새 만에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가 41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