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 무너지면 안 됩니다"…카페 사장님의 응원(?) 화제

홍효진 기자
2023.12.01 00:00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SNS 등에는 이 같은 얼죽아들을 표현한 '짤'(온라인상의 사진이나 그림)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카페 업주가 매장에 '얼죽아' 고객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게재해 화제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얼죽아 여러분들 무너지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갈무리돼 공유됐다.

이 게시물에는 한 카페 매장에 붙은 '얼죽아 여러분들 무너지면 안 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와 '얼죽아'들을 묘사한 4컷 만화 사진이 담겨 있었다.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로, 맹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한국인들을 뜻하는 말이다.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카페 업주가 매장에 '얼죽아'(얼어 죽더라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객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게재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작성자는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응원 아이템일까, 과자도 함께 주셨다"며 해당 카페에서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서비스용 과자도 인증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얼죽아가 진리" "무너지지 말자" "엄청 추운데도 이상하게 아·아만 마시고 싶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SNS 등에는 이 같은 얼죽아들을 표현한 '짤'(온라인상 사진이나 그림)이 공유되고 있다. 두꺼운 털옷이 필수인 강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시민들의 사진은 겨울이 올 때마다 밈(Meme·온라인 유행물)으로 쓰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를 발음 그대로 'Eoljukah'라고 표현하며 한국인들의 특이한 현상이라고 주목하고 있다. 실제 올 초 AFP통신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국의 비공식 국가 음료"라고 소개하면서 "이 음료는 겨울에도 따뜻한 음료보다 더 많이 팔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