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2' 점퍼 카리나 논란되자…국힘 이수정 "건들면 다 죽어"

마아라 기자
2025.05.28 10:57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수정 범죄심리학 교수가 빨간색 숫자 2가 적힌 검은색 점퍼를 입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에스파 카리나를 옹호했다. /사진=뉴스1, 카리나 인스타그램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빨간색 숫자 2가 적힌 검은색 점퍼를 입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에스파 카리나를 옹호했다.

28일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선자들의 조리돌림, 신경 쓸 가치 없음"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심할 테지만 이겨냅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카리나의 사진과 함께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 죽어"라는 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전날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카리나가 흰색 스커트 위에 걸친 검정 점퍼에 빨간색 숫자 2가 프린팅돼있어 '특정 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카리나는 해당 사진에 '장미대선'을 뜻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장미 이모티콘을 적기도 했다.

해당 사진이 업로드되자 '애국보수 카리나 응원한다' '카리나가 정치 성향을 밝힌 것이냐' 등 정치와 관련된 댓글이 이어졌다.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대변인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HOUT OUT TO'라는 글귀와 함께 에스파의 히트곡인 '슈퍼노바', '아마겟돈'의 뮤직비디오와 배경음악을 올렸다. 'SHOUT OUT TO'는 공식적으로 누군가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특별히 언급할 때 쓰는 표현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카리나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상에 카리나를 향한 성희롱 댓글을 쓴 것을 들며 오는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카리나가 의도해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우연이다' '삭제한 거 보면 의도한 건 아닌 듯' 등의 반응도 많았다.

카리나 팬들은 28일 성명을 내고 "정치적 프레임과 온라인 혐오 속에서 여자 연예인이 희생돼선 안 된다. 정치적 논쟁과 아무 관련 없는 연예인이 그 갈등의 희생양이 되는 현실은 명백히 부당하다"라고 말했다.

과거 선거철 일부 연예인이 특정당을 연상시키는 색상의 옷이나 손가락 포즈를 취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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