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현지 시간)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앞서 시구했다.
7번이 새겨진 흰색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기념 촬영과 투구 연습 뒤 마운드에 올랐다.
손흥민은 긴장한 듯 몇 차례 어깨를 털고서 정확한 폼으로 공을 던졌다. 손흥민 공은 스트라이크존에 안착했다. 볼은 LA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받았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블레이크 스넬은 "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공이 그냥 들어왔다"며 손흥민 첫 시구를 극찬했다.
다저스 공식 중계 화면과 현장 장내 아나운서 역시 손흥민 시구에 대해 "완벽한 스트라이크"라고 칭찬했다. 이어 현지 전광판에는 "감사합니다, 쏘니"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적어 관중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번 시구는 LA 다저스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다저스와 LAFC는 같은 연고지를 공유하는 스포츠 구단으로 손흥민 영입을 환영한 바 있다.
시구 직후 ESPN은 전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LA 다저스 시구한 것을 함께 언급하며 "두 한국 스타 시구를 비교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과 다저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김혜성은 부상으로 1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오는 31일 샌디에이고FC와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LAF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