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란 특검, '평양 무인기 의혹' 김용현 전 장관 오는 19일 조사

정진솔 기자
2025.09.16 11:52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사진/사진=뉴시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및 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장관에게 오는 19일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쌓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이 무인기 작전 계획 수립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의심 중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소환해 윤 전 대통령,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과 공모해 평양 무인기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공모자가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또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작전을 반대했던 김명수 합참 의장을 배제하고 김 전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게끔 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이 밖에 작전과 관련해 이보형 전 드론작전사령관을 교체하는 등 군 인사에 개입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김 전 장관 집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일반 이적 및 직권남용 혐의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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