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에 수사전담팀 20명 편성해 수사 진행 중"이라며 "경찰 시스템 대부분 정상 작동 중이라 치안활동에 문제 없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화재 당일 제외하고 3회 정도 현장감식 실시했다"며 "전담팀 20명과는 별개로 리튬 전담팀 구성된 과학수사 요원 3명을 추가로 3명에 투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경찰 시스템 96개 중 8개가 장애가 발생했다. 이중 4개는 민원 관련, 4개는 경찰 내부 업무시스템이다. 박 본부장은 "대면업무 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이라며 "큰 틀에서 치안활동 장애·지장은 없으나 대전 시스템하고 경찰 시스템이 광주에 있는데 연계 기능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경력 회보서 신청처리 현황 관련 국민비서알림 서비스 알림기능이 안되고, 우편자동화 시스템도 정상 운용안돼 수기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실물 종합관리 시스템도 분실물 접수 문자 알림 서비스가 안되고 있다. 100% 정상화 위해 연속성 대책 수립해서 장애상황 대응 중"이라고 했다.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쯤 대전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교통범칙금 납부 시스템이 일시 중단됐다가 전날 정상화 됐다. 경찰 112 종합상황실 및 신고 시스템은 화재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형사사법포털(KICS) 등 경찰의 주요 대민서비스 역시 정상 작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