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세워" 술 취한 50대, 기사 폭행…중앙분리대 들이받아 승객 공포

이재윤 기자
2025.10.22 14:20
인천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버스 기사에게 폭행을 가해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사진=뉴시스

인천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버스 기사에게 폭행을 가해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21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도로를 주행하던 버스 안에서 20대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버스가 순간적으로 휘청이며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하차를 요구했지만 기사 B씨가 이를 거절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기사와 승객 모두 큰 부상은 없었으며, 차량 파손 외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 교통수단 운전자를 폭행하면 매우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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