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이 운동회를 위해 단 하루 모든 매장 문을 닫는다고 공지하자 온라인에서 뜻밖의 논쟁이 벌어졌다. '재밌어 보인다'는 반응과 '그냥 쉬게 두지' 등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성심당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긴급 속보입니다. 성심당 전 매장이 11월 3일 월요일, 단 하루! 한가족 운동회로 쉬어갑니다"라며 전 매장 휴무 소식을 알렸다. 당일에는 성심당 전용 주차장인 성심당 문화원 주차장도 운영하지 않는다.
성심당 측은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이는 연례행사가 있는 날"이라며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더 밝은 에너지로 돌아오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재밌어 보인다", "돌이켜 보면 다 추억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일부는 "쉬는 날이지만 쉬는 게 아니다", "사내 운동회 반기는 사람 없나" 등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조직문화 탓에 직장인 단합 행사가 드물어지면서 이를 보는 시각도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평일 운동회' 찬반 논쟁도 번졌다. 직장인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설문이 올라왔고 다수가 '근무시간에 단합대회를 여는 것이 업무보단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주말보다 낫지. 우리는 주말에 무급으로 해", "평일이면 너무 좋은데", "평일 유급 운동회면 좋지"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