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새 특검보에 '판사 출신' 박노수·김경호…한문혁 검사, 수사 배제

양윤우 기자
2025.10.26 15:38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사진=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새 특검보로 박노수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와 김경호 변호사(22기)가 임명됐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수사해 온 한문혁 부장검사는 수사에서 배제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박 변호사와 김 변호사 등 2명을 특검보로 임명됐다"며 "오는 27일부터 검찰로부터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새로 파견받는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부건설에서 7년간 근무한 후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지원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법원에 몸담았다.

김 변호사는 홍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법관 생활을 했다.

특검팀은 최근 주요 수사가 속속 마무리되고 공소 유지 부담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 2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달 21일 특검보 후보 4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2명을 임명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수사해 온 한 부장검사 관련해선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27일부터 검찰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건진법사·통일교 청탁의혹을 수사해 온 김효진 부부장검사는 "검찰 인사상의 이유로 27일 검찰에 복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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