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출국 후 연락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자 경찰이 신변 안전과 범행 연관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련 신고는 전남 4건, 광주 8건으로 총 12건 접수됐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목포경찰서에 30대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A씨는 지난 15일 "안전하게 지내고 있으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는 전화를 끝으로 소식이 두절됐다.
A씨 가족은 최근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자 범죄 연루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앞서 지난 8월 초 캄보디아에 다녀왔고 가족에게 베트남 출국 사실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는 올해 5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40대 B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는 지난달 26일 캄보디아로 떠난 20대 회사원 C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C씨가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올해 4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던 광주에 거주하는 20대 D씨와 지난해 12월 태국을 거쳐 올해 6월 캄보디아로 입국한 여수에 거주하는 40대 E씨도 신변 안전이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귀국한 사람들과 신변 안전이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도 현지 범죄 피해 및 연루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