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3세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의 자선 골프 대회 시타 영상이 화제다.
최근 '길병원TV'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총장의 골프 대회 시타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제2회 가천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 골프 대회'에서 시타를 맡았다.
이 총장은 짙은 핑크색 상의와 흰색 바지, 검은색 선캡 차림의 이 총장은 사회자의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매끄러운 스윙 실력을 보여줬다.
꼿꼿하고 군더더기 없는 이 총장의 스윙을 본 참석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AI 조작 영상인 줄 알았다" "머리숱도 풍성하고 허리도 꼿꼿하고 90대 맞나" "저 연세에 굽지 않은 어깨와 공을 쳐내는 협응력이 대단을 넘어 경이롭게 느껴진다" "늙지 않는 비결 좀 풀어달라" "50대 같다" "뱀파이어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32년생인 이 총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2023년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 워터 축제에서 당시 91세였던 이길여 총장이 가수 싸이의 무대를 앞두고 깜짝 등장해 "우리는 가천 스타일"을 외치며 직접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 총장은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한 뒤 1964년 미국 유학과 1977년 일본 니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에는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해 종합병원 길병원을 열었고 2012년에는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4개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켰다. 의료·교육·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 여성 의료계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