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광주 잔디 훼손 논란→사과 "장소 재공지할 것"

싸이, '흠뻑쇼' 광주 잔디 훼손 논란→사과 "장소 재공지할 것"

마아라 기자
2026.05.29 21:28
 가수 싸이가 지난해 6월28일 오후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5 - 인천' 무대에 오른 모습. /사진=뉴스1
가수 싸이가 지난해 6월28일 오후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5 - 인천' 무대에 오른 모습. /사진=뉴스1

가수 싸이가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6'(이하 '흠뻑쇼') 광주 공연을 예고했다가 잔디 훼손 우려로 인한 반발이 거세지자 사과했다. 당초 대관을 진행했던 광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29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 공연은 지역 기획사가 대관을 득한 후 피네이션에 제안하는 구조"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싸이는 "광주 기획사 측으로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 대관 허가가 완료됐다고 듣고 공지했으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다른 공연 장소를 빠르게 물색하여 다시 공지드리겠다"며 "광주 기획사를 대신하여 혼선을 빚은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안받을 때 더 면밀히 검토하고 일 처리 확실하게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6' 전국 투어 일정(왼쪽), 싸이 해명 및 사과문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6' 전국 투어 일정(왼쪽), 싸이 해명 및 사과문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앞서 싸이 측은 이날 '흠뻑쇼' 전국 투어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투어는 오는 6월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대공원, 원주, 수원, 광주, 부산, 대전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중 8월8일로 예정됐던 광주월드컵경기장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광주FC 팬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8월은 K리그 시즌이 진행 중인 시기다. 오는 8월15일 홈 경기를 앞둔 광주FC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으로 인한 잔디 훼손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다.

이에 광주FC 측은 "해당 대관 신청에 대해 즉시 사용 허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대관 허가가 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싸이는 발 빠르게 광주 공연 장소 변경을 공식화하며 논란 수습에 나섰다.

누리꾼들은 "광주 공연 꼭 가고싶다" "K리그 시즌인데 당연. 대관 취소 잘한 결정" "올해는 흠뻑쇼 티켓팅 성공할 것" "매년 인기인 게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2017년 15만8441명 전국 관객 수를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43만3033명을 기록하며 여름 시작을 알리는 대표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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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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