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30대 관장이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가 10여명에서 20여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영상은 해외 사이트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용인 태권도장 불법 촬영 사건 피해자가 2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일부 영상은 해외 사이트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 소재 태권도장 관장 30대 A씨는 2023년 4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넘게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지난 17일 긴급체포됐으며 사흘 후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당초 이 사건 피해자는 10여명으로 파악됐는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특정된 피해자만 2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기간을 고려했을 때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피해 영상이 해외 사이트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영상 유출은 없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차단 조치한 뒤 A씨를 상대로 영상 유출 여부를 수사 중이다.
A씨 태권도장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원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