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별세…캄보디아서 리광호 체포, 홍콩 화재[이주의 픽]

채태병 기자
2025.11.29 06:00
[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알아봅니다.
향년 91세 나이로 별세한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지난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부가 고인에게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이 빈소 앞에 놓인 모습. /사진=뉴스1

'국민 배우'로 불린 국회의원 출신 연기자 이순재가 지난 25일 새벽 91세 나이로 별세했다.

1934년 11월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이던 1956년에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70년 동안 연극과 방송, 영화 등을 아우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1991년 정계에 입문, 이듬해 제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 중랑 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당선됐다.

정부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금관문화훈장은 우리나라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 훈장이다.

한국인 대학생 캄보디아 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 리광호의 신상 정보. /사진=텔레그램 캡처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조선족 리광호가 지난 27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리광호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들과 식사하던 중 검거됐다. 현지 경찰은 리광호와 함께 있던 한국인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인 대학생 살해 혐의를 받는 중국인 3명은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리광호는 당시 수사망을 피해 달아났었다.

앞서 지난 7월17일 대학생 박모씨는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에 갔다. 박씨는 현지에서 중국인 범죄조직에 납치 및 감금됐다가 8월8일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에서 부검을 거친 뒤 화장된 박씨의 유해는 지난달 21일 경북 예천군 집으로 돌아왔다.

홍콩의 웡 푹 코트 아파트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아파트 3개 동이 화마에 휩싸인 모습. /AFPBBNews=뉴스1

홍콩의 31층 규모 '웡 푹 코트' 아파트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대형 화재가 발생, 심각한 인명 피해를 야기했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28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9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주민 등 실종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상황이라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1250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진화 및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단지 8개 동 가운데 7개 동이 피해를 봤다.

웡 푹 코트 아파트 화재는 1948년 17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홍콩 창고 화재 사고 이후 77년 만에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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