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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온라인 달군 이슈
총 31 건
첫 번째는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 달성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케데헌을 연출한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매기 강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첫 한국계 연출가가 됐다. 케데헌은 K팝을 소재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낮에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고 밤에는 악마를 사냥하는 퇴마사로 변하는 그룹 '헌트릭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케데헌은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주토피아2' '아르코' '엘리오' '리틀 아멜리' 등을 제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케데헌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은 주제가상을 받았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행 확정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 2026 WBC 본선 1라운드 C조 최종 4차전에서 7-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만, 호주 등과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했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면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8강 진출은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한국은 체코를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지만 일본과 대만에 잇따라 패하며 호주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게 됐다. 여기에 5점 차 이상 승리와 2실점 이하라는 '경우의 수'까지 충족해야 했다. 한국과 호주는 5-0→5-1→6-1→6-2 스코어가 이어지며 접전을 벌였다. 그리고 9회, 조병현이 경기를 책임지며 7-2 승리로 한국의 8강행이 확정됐다. 극적으로 8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은 미국 마이애미로 향해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첫 번째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지난달 28일 이란을 기습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비롯한 수뇌부가 사망했다. 이란은 항복하는 대신 주변 중동 국가에 있는 미군 기지 등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섰다. 군사적 충돌 여파로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는 폭등했다. 지난달 27일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에 머물렀던 브렌트유 가격은 2거래일 만에 배럴당 80달러대로 뛰었다. 치솟던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종전 기대감 영향으로 잠시 상승세를 멈췄다. 그러나 지난 6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떨어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피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다시 급등했다. 중동 정세가 급격히 긴장되고 글로벌 경기 악화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누르면서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지난 3~4일 이틀간 18.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가 기존에 확인된 피해자 3명 외에도 또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정황이 새롭게 파악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김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해 가능성이 있는 30대 남성 A씨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중순쯤 김씨를 만났다는 A씨는 강북구 수유동 한 노래주점에서 김씨가 건넨 숙취해소제 음료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를 통해 정확한 범죄 혐의점을 파악 중이다. 다만 피해자 판단 여부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씨가 지난 10일 체포 직전까지도 SNS(소셜미디어)로 불특정 다수와 소통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은 추가 범행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 왔다. 김씨는 지난 9일 수유동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강북구 또 다른 모텔에서 발생한 남성 변사 사건과 지난해 12월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상해 사건 역시 김씨 소행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43일 만이다.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30년, 조지호 전 경찰청장 12년 등 군·경 지휘부 5명도 대부분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의 폭동이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군을 국회에 투입해 의결이나 토론 등 헌법상 보장된 고유 기능을 마비시키고자 했다면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는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성경을 읽는다고 촛불을 훔쳐선 안 된다"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내란 행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여지가 크다"며 "피고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다수가 어마어마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정은 우리 사회에 큰 아픔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첫 번째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중의원(하원) 선거(총선) 압승이다. 자민당은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316석을 확보했다. 단독 과반(총 465석 중 233석)을 훌쩍 뛰어넘는 압승이다. 자민당 승리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는 팬덤 정치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율은 30% 안팎에 머물렀지만 다카이치 총리 지지율은 60%대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앞서 당 총재 선거에서 사용했던 '강한 일본' 구호 등을 앞세워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 파벌 정치에 대한 불신에 잃었던 자민당 표를 되찾았다고 평가한다. 미우라 마리 소피아대 교수는 "유권자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선명한 보수 이미지와 '강한 일본'이라는 구호에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내각은 경제 분야에서 '사나에노믹스'를 전면 가동할 방침이다. 약 21조엔(약 21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과 식료품 소비세 한시적 면제 등 공격적인 감세안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코스피 지수 5300 포인트'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300선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57% 오른 5371. 10에 마감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5330선을 웃돌기도 했다. 당시 상승세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가 이끌었다. 기관은 하루 만에 1조7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원 안팎을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증권가는 여전히 시중에 '유동성이 많다'는 데 주목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이 111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기성 자금이 풍부한 상황이다. 다만 지수가 고점을 높여갈수록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도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0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주당 16만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 에너지·2차전지·자동차 관련 대형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다만 지난 5일 이후 코스피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6일 5089포인트로 마감했다.
첫 번째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29·본명 이동민) 탈세 의혹이다.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뒤 탈세 혐의로 200억원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이 지난 22일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국내에서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고 규모라 더 화제를 모았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소속사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서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징역 23년'이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구형량인 징역 15년보다 8년이나 많다. 또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한 전 총리를 곧바로 법정 구속했다. 전직 국무총리가 법정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진관 부장판사는 선고 내내 12·3 비상계엄 선포를 '위로부터의 내란'으로 규정했다. 사법부가 12·3 비상사태의 성격을 '내란'으로 공식 인정한 첫 사례로, "국민선출 권력자가 내란 행위를 해서 민주주의, 법치주의 신념 자체를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심의라는 외관을 갖추는 데 관여했고,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을 저지할 의무가 있었지만 이를 저버린 채 형식적 절차를 충족하려 했다는 점 등을 들어 내란 중요 임무를 수행했다고 판단했다. 이 부장판사는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 의무와 책임을 끝내 외면하고, 그 일원으로서 가담하기로 선택했다"고 판시했다.
첫 번째는 개그우먼 박나래와 그의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들 사이의 법정 공방 중 드러난 내용들이다. 그간 자신에 대한 각종 논란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박나래 측은 인터뷰를 통해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나래 측이 술을 마신 매니저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여론이 반전되는 듯했으나, 매니저들이 반박과 함께 새로운 내용들을 폭로하면서 역풍이 불었다. 지난 12일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1년 2개월간 법인카드로 1억3000만원에 달하는 과도한 금액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A씨는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나래바가 일주일에 많게는 4일~5일 오픈했다. 술부터 전국 각지에서의 신선한 재료만 요구했다"며 카드 사용명세 대부분이 박나래 술값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는 박나래 산부인과 진료까지 대리 처방받았다고 주장하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더 했다. 대리처방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
첫 번째는 배우 안성기 별세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30일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장례는 5일간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9일 오전 장례 미사와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정은 정우성, 훈장은 이정재가 들었으며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고인의 운구를 맡았다. 고인의 친구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배우 현빈, 변요한, 정준호, 한예리, 한지일, 안재욱, 박상원, 오지호, 임권택 감독, 배창호 감독, 이준익 감독 등이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그는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은 후 이듬해 완치했지만 6개월 만에 병이 재발해 투병을 이어왔다. 투병 중에도 가발을 쓴 채로 여러 영화 관련 일정을 소화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듯 부축을 받는 모습도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안성기는 지난해 12월30일 자택에서 식사하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졌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는 유부남과 키스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폭로된 가수 숙행(46) 불륜 논란이다. 지난해 12월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두 자녀를 둔 40대 가정주부가 자기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고 있어 소송을 냈다고 제보한 내용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자신이 해당 여가수에게 연락해 '내 남편 돌려줘'라고 말했지만, 당시 여가수가 '제가 가지지도 않은 남자를 어떻게 돌려주냐'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보자가 공개한 아파트 CCTV에는 제보자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여가수가 같은 건물로 함께 들어가고 포옹과 키스를 하는 등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제보자는 두 사람이 이미 동거 중이라고 덧붙였다. 숙행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상대방으로부터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고, 이혼에 합의했으며 재산 분할과 위자료 정리도 끝났다는 말을 듣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인지한 뒤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보자의 남편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숙행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