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전닉스" 전 세대가 담았다...많이 판 종목은 '이것'

"역시 삼전닉스" 전 세대가 담았다...많이 판 종목은 '이것'

김은령 기자
2026.05.14 04:47

전연령대 순매수 상위…30대 이하 '알파벳A·MS' 선호

연령대별 올해 국내주식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그래픽=윤선정
연령대별 올해 국내주식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그래픽=윤선정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을 이끌어가는 세 종목은 전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식이다.

다만 30대 이하 젊은 투자자들은 세 종목에 이어 해외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반면 60대 이상 투자자는 국내주식 선호도가 높았다.

13일 머니투데이가 미래에셋증권 100만원 이상 보유고객 계좌의 올해(1월2일~5월7일) 순매수, 순매도 상위종목을 조사한 결과 전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로 나타났다.

이어 20대 미만 투자자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와 알파벳A(구글) 순매수가 많았다. 20대는 알파벳A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많이 샀고 30대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를 주로 순매수했다.

40대의 경우 대형주 3개에 이어 미래에셋증권, 알파벳A를 대부분 순매수했다. 50대는 NAVER, 알파벳A 순매수가 많았고 60대 이상은 삼성전자우와 LS ELECTRIC 순이었다.

해외주식 가운데 순매수 순위에 이름을 많이 올린 알파벳A는 AI(인공지능) 사업호조로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주가가 24% 상승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주식 가운데서는 국내증시 호황으로 실적 기대감이 커진 데다 스페이스A 상장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오른 NAVER, AI 확대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 기대를 받는 LS ELECTRIC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30대 이하 투자자들은 NAVER, 미래에셋증권 등을 주로 순매수한 반면 5060대 투자자들은 전력주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순매도 상위종목에는 해외주식이 많았다. 20대 미만부터 40대까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반도체 상승률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반도체3배 ETF'로 나타났다. 50대, 60대 이상도 '디렉시온 반도체3배'를 각각 두 번째, 네 번째로 많이 순매도했다.

반도체 주가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수요가 늘어난 데다 올해 국내시장복귀계좌(RIA)가 도입되며 세제혜택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엔비디아, 팔란티어, 메타, 브로드컴 등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해외주식들이 순매도 상위종목에 다수 포함됐다. 국내주식 가운데 순매도가 많은 종목들은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에너빌리티, 한미반도체, 삼천당제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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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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