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명품점 탈탈 턴 차...CCTV 보니 'A4용지 번호판'

윤혜주 기자
2025.12.31 20:18
경찰이 압수한 명품 의류/사진=수영경찰서 제공

중고 명품점에 침입해 1억원대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수영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3시 2분쯤 부산 수영구 한 중고 명품점 창문을 뜯어내고 내부로 침입해 명품 의류 166벌과 시계 4점, 현금 123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훔친 명품 의류와 시계 등은 시간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 번호를 확인했다. 하지만 조회 결과 차종과 번호가 일치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렌터카 번호판에 A4용지로 인쇄한 가짜 번호판을 붙이고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 도주 경로를 추적했으며 북구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금을 제외한 명품 의류와 시계 등을 모두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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