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동산 15봉지 1만원"…이마트 과자 담기 '되팔이' 쏟아지자 "한심"

박효주 기자
2026.02.04 14:35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마트의 '과자 무한 골라 담기' 행사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해당 행사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과자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대량으로 '되팔이'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의 일환으로 과자 무한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소비자는 2만5000원을 내고 지정된 상자에 원하는 만큼 과자를 담을 수 있다. 애초 이달 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지만 뜨거운 반응에 4일까지 연장됐다.

행사는 SNS(소셜미디어)에서 하나의 '챌린지'로 소비됐다. 제한된 상자에 과자를 한가득 담은 영상을 올리며 서로 경쟁을 벌인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후기를 보면 1인당 평균 50~60봉, 많게는 100봉 이상, 최대 190봉까지 담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당근마켓 갈무리

인기가 높아지며 부작용도 발생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소비자들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한 과자 되팔이에 나서면서다. 해당 판매 글을 보면 '맛동산 15봉지에 1만원', '신당동 떡볶이과자 1만2000원' 등으로 적혀 있다.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왜 쓸어 담았냐", "먹지도 않을 걸 왜 그렇게 많이 사느냐", "과자 담기로 기부하는 사람도 있던데 되팔이 보면 한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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