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에 차 세워두고 폐지 싣다가...SUV에 치인 80대 숨져

류원혜 기자
2026.02.19 18:47
화물차를 세워두고 폐지를 싣던 80대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화물차를 세워두고 폐지를 싣던 80대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여성 A씨(65)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6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 한 편도 3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남성 B씨(80)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도 2차로에서 우회전하기 위해 3차로로 변경하던 중 갓길에 정차하고 있던 1톤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B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었던 A씨에게 음주나 무면허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B씨는 자신의 화물차 짐칸에 폐지를 싣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 햇빛에 눈이 부셔서 도로가 잘 보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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