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금1·은2 추가…한국, 13위 올라서 "金 3개 이상 목표 달성"

박다영 기자
2026.02.21 10:18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국기가 경기장에 걸리고 있다. 2026.02.21. /사진=박주성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폐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경기가 남은 상황인데, 마지막 메달 사냥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한국시각) 올림픽의 쇼트트랙 종목 마지막 날 한국 선수단은 매달 3개(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은메달을 따냈고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임종언,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 등 한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이번 올림픽의 합계 성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메달 종합 순위가 전날보다 2계단 올라 13위가 됐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3개 이상'도 달성했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2026.02.21. /사진=박주성

3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김길리였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 김길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32초076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주종목인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한국 대회 선수단 첫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1000m 동메달을 합하면 이번 대회에서 받은 메달만 3개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2.21. /사진=박주성

최민정이 여자 1500m 결선에서 김길리에 뒤이어 결승선에 들어오면서 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따냈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이었던 최민정은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은메달을 거뒀다.

최민정은 동·하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금메달 4개, 은메달 3개)에 이름을 올렸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시상대에서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 임종언, 신동민. 2026.02.21. /사진=박주성

한국 남자 계주는 2022년 베이징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종언,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로 이뤄진 한국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은 경기 중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이 관심을 모은다. 한국은 이번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아직 메달을 확보하지 못했다.

정재원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 나선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 박지우는 2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임리원은 28위에 올랐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 오른 이승훈은 결선 시작 직전 공식 훈련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끝내 기권했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한 김유란과 전은지는 1, 2차 시기 합계 1분55초79로 25개 팀 중 15위에 올랐다. 1·2차 시기 합계 선두인 독일과의 격차는 1초86이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전 3시에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기록 향상과 순위 상승을 노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